블랙프라이데이 때 운 좋게 나이키 줌X 제가마 트레일 2를 득템했어요! 원래 줌X 제가마를 정말 만족스럽게 신고 다녀서 이번 신상도 엄청 기대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 나이키”라는 말이 나오는 신발이었어요. 지금부터 제가마 2를 며칠간 신어본 찐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두둥~~ 제일 기분좋은 순간이에요♡
1. 디자인부터 합격!
제가 원래도 나이키 신발 디자인에 만족하면서 신는 편인데, 제가마 2는 전작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에요. 트레일 러닝화답게 스포티한 매력도 살아있고요. 특히 컬러 조합이 너무 예뻐서 코디하기도 좋아요.
끈 부분이 조금 더 짱짱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라 발을 더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2. 쿠셔닝이 더 좋아졌다?!
줌X 제가마도 쿠셔닝은 정말 좋았는데, 제가마 2는 이걸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에요. 미드솔에 줌X 폼이 그대로 들어가서 발에 닿는 순간 느낌이 푹신푹신~ 하면서도 쫀득해요.
장거리 걸어도 발바닥이 덜 피로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스택 높이가 약간 더 올라가서 그런지 발이 훨씬 편안했어요.
3. 접지력은 레벨 업!
솔직히 제가마도 접지력이 나쁘진 않았는데, 제가마 2는 진짜 짱짱합니다. 러그 패턴이 더 깊고 촘촘해져서 트레일에서는 물론이고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안정적이에요. 산책로에서 가끔 진흙길이나 자갈길을 걷곤 하는데, 발이 흔들리지 않고 딱딱 잡아주는 느낌이라 트레킹에도 딱 좋을 것 같아요.
4. 발 시원하고, 보호도 확실!
제가 여름에도 트레일 러닝화를 즐겨 신는 편이라 통기성을 되게 중요하게 보는데, 제가마 2는 갑피에 엔지니어드 메쉬가 적용돼서 발이 꽤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발목 부분에 게이터 디테일이 있어서 모래나 작은 돌 같은 게 들어가는 것도 잘 막아줬어요.
5. 줌X 제가마랑 비교하면?
줌X 제가마도 진짜 명신발이었지만, 트레일 2는 여러모로 더 나아진 느낌이에요. 쿠셔닝이랑 접지력은 확실히 업그레이드됐고, 디자인도 조금 더 깔끔하고 멋져졌어요. 대신 무게감은 살짝 늘었는데, 이건 안정성 때문인지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어요.
6. 아쉬운 점은?
굳이 꼽자면 가격... 제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해서 저렴하게 샀으니까 다행이지, 원가였으면 살짝 고민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기능이나 디자인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신발이에요.
줌X 제가마 트레일 2는 진짜 트레일 러닝화의 끝판왕이네요. 가볍게 산책하든, 본격적으로 러닝하든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기존 제가마를 만족스럽게 신으셨다면, 트레일 2는 업그레이드된 느낌으로 신을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저렴하게 산 건 신의 한 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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