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찾아온 감정의 무게를 덜어줄 한 권의 책: 미움 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전영아 번역

인플루엔셜 출판

2022.12.28.

 

나를 위한 위로, 미움 받을 용기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면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지며 사사로운 것에는 무뎌질 줄 알았어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상처받고 감정적으로 지치는 일이 반복됩니다.  요즘 특히 힘든 일이 많아서 다시 찾게 된 책이 '미움 받을 용기'입니다.

이 책은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우리에게 왜 타인의 시선과 관계에서 자유로워져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감정노동에 지치고, 상대의 변덕에 휘둘려 스스로를 탓하고 있는 지금, 미움 받을 용기는 "당신의 삶은 당신만의 것"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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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느끼는 거의 모든 고통이 인간관계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상대의 차가운 태도에 상처받고, 그 원인을 나에게서 찾으며 힘들어하는 것도 결국 인간관계의 굴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당신이 느끼는 고민과 고통이 결코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위안을 줍니다.

"타인의 인생을 사는 것을 멈추라."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변덕이나 차가운 태도에 내가 흔들리는 이유는, 내 삶이 아닌 타인의 평가에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삶은 당신이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3"미움받을 용기를 가져라."

친절을 베풀고 마음을 쏟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차갑게 변했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탓하며 관계의 원인을 나에게서 찾습니다. 하지만 책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타인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내 삶을 중심에 두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이죠.

"현재를 사는 용기."

책은 과거의 상처와 미래의 불안을 걷어내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삶에 온전히 몰입할 때, 당신은 타인의 말과 행동에 덜 흔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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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는 단순히 "괜찮아"라고 위로하지 않습니다. 대신, 당신이 왜 타인의 행동에 상처받고 흔들리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파헤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말합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차갑게 대한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의 잘못은 아니다. 타인의 행동은 그들의 과제이며, 그 과제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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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나의 것이다."
누군가의 차가운 태도에 당신의 삶이 흔들리지 않겠다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내  스스로를 돌보고 타인의 시선과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찾아보려고요.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며, 타인의 태도는 그들의 문제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