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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꽂히다

비긴어게인 음악이 이어준 인생의 새로운 시작

by 윤슬90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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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 온 싱어송라이터입니다. 하지만 데이브가 유명해지면서 그레타와의 관계는 멀어지고, 그레타는 실연의 아픔 속에서 음악에 대한 꿈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연히 작은 바에서 그레타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본 전직 음반 프로듀서 댄(마크 러팔로)은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둘은 함께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합니다.

  음악과 함께 뉴욕 곳곳에서 펼쳐지는 즉흥적인 녹음 세션을 통해, 그레타는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게 되며, 댄 역시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을 찾아갑니다. 이 영화는 이들의 음악적 여정을 통해 각자의 삶을 다시 세워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등장인물

  ○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실연 후 상처받은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극복해 나가는 인물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그레타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노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연기해내며, 그녀가 가진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합니다.

  ○  댄(마크 러팔로): 한때 성공한 음반 프로듀서였으나, 직업과 가정에서 모두 실패한 중년 남성입니다. 댄은 그레타를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얻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음악적 협력을 넘어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교감을 보여줍니다.

  ○  데이브(애덤 리바인): 그레타의 전 남자친구로, 성공을 쫓다가 사랑을 잃어버리는 인물입니다. 애덤 리바인은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을 극 중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영화의 주요 갈등을 형성합니다.

연출과 주제

  비긴 어게인은 음악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감정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영화입니다. 뉴욕의 거리를 배경으로 즉흥적으로 진행되는 음악 녹음 장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관객이 그들과 함께 길거리를 누비며 음악을 만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테마는 ‘재생’입니다. 사랑에 실패하고, 인생에서 방황하던 두 인물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로 전달됩니다.

  특히, 영화의 OST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레타가 부른 "Lost Stars"는 영화의 감정을 응축한 대표적인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음악과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 전체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국내외 평가

  ○  국내 평가: 한국에서도 비긴 어게인은 감성적인 스토리와 매력적인 OST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레타와 댄이 뉴욕에서 음악을 만들며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과정은 많은 관객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으며, 특히 "Lost Stars"를 비롯한 영화의 음악들은 수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해외 평가: 비긴 어게인은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음악 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음악을 통한 재생과 치유라는 보편적인 주제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존 카니 감독 특유의 감성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영화의 OST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도 오르는 등 음악적으로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총평

  비긴 어게인은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힐링 영화로, 사랑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큰 위로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흐르는 서정적인 음악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음악 같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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